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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홀덤 용어(+은어)

지난 번에는 텍사스홀덤 이라는 게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게임의 유래 및 족보, 진행방식 등을 알아 보았었지만, 이번에는 텍사스 홀덤을 플레이 하면서 많이 들리는 용어들을 알아보려 한다.
많이 들리고 많이 쓰이는 용어들을 먼저 알고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면 빠른 상황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텍사스 홀덤의 모든 용어들을 전체 다 알고 있어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홀덤 용어들은 무척 많이 있지만, 모든 홀덤 용어들을 매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쓰이고 접하는 용어들을 알고 만 있어도 게임 플레이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먼저 알려 줄 용어들은 사실 정식적인 용어들은 아니지만 홀덤 테이블에서는 무조건 들을 수 있는 용어들이다. 은어 또는 신조어라고 할 수 있는 용어들을 정리해봤다.

양차 : 양쪽 스트레이트 빵꾸, 낮은 쪽이나 높은 쪽의 하나의 카드가 채워지면 스트레이트가 완성 되는 상황이다. (ex. 본인 핸드와 보드에 리버까지 패를 본 상황에서 8,9,10,J 이면 7 또는 Q가 뜨면 스트레이트가 되는 상황을 양차라고 한다)
줄 : 스트레이트를 칭하는 단어 이다.
집 : 풀하우스를 칭하는 단어 이다.
빵꾸 : 중간의 카드가 채워지면 스트레이트가 만들어 지는 상황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것샷이다) (ex. 본인 핸드와 보드에 리버까지 패를 본 상황에서 5,6,8,9 이면 7이 뜨는면 스트레이트가 되는 상황을 7 빵꾸라고 한다)
뽀쁠 : 플러쉬가 되기 직전의 상황을 말한다. (같은 문양의 카드가 총 4장이 있을 경우)
뻥카 : 실제 가지고 있는 본인 핸드 보다 더 좋은 액션(배팅)을 취해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행동을 칭하는 단어이다. (정식 명칭은 블러프or블러핑 Bluff or Bluffing 이라 한다.)
에어라인 : A-A 에이스 파켓을 칭하는 단어로 핸드 중에 제일 높은 핸드이다.
킹파켓, 마파켓(마담파켓), 잭파켓 : 순서대로 K-K, Q-Q, J-J 파켓을 칭하는 단어이다.

다음으로는 홀덤의 일반 용어들이다. 자주 사용되는 위주로 준비해 봤다.

딜러 : 딜러 버튼이 놓여있는 자리의 플레이어를 칭하며, 딜러 바로 왼쪽 스몰 블라인드부터 액션을 시작하며 딜러는 가장 마지막에 액션을 취한다. 딜러는 시계 방향으로 매 게임마다 한칸씩 이동한다. 통상 버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몰 블라인드 : 딜러 버튼 바로 왼쪽에 위치한 플레이어로 스몰 블라인드 금액을 의무적으로 내야한다. 보통 빅 블라인드 금액의 절반이다.
빅 블라인드 : 스몰 블라인드 바로 왼쪽의 플레이어로 스몰 블라인드의 2배 가량인 빅 블라인드 금액을 의무적으로 배팅한다.
블라인드 : 딜러 왼쪽 두 명이 게임 시작 전 의무적으로 배팅 해야 하는 금액을 칭한다. 게임의 진행 속도를 올리는 동시에 폴드만 반복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보통 금액이 고정되어 있으나,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금액이 올라간다.
액션 : 플레이어가 본인의 차례에서 택할 수 있는 체크, 콜, 배팅, 레이즈, 폴드, 등의 모든 선택을 칭하는 단어이다.
체크 : 플레이어가 본인의 차례에서 뱃을 하지 않고 넘어가겠다는 액션을 칭하는 단어로 보드를 손가락으로 톡 치면 체크로 간주하기도 한다.
콜 : 앞 사람의 배팅 금액을 똑같이 지불하거나, 빅 블라인드 금액을 똑같이 지불하는 것을 칭한다.
뱃(배팅) : 자신이 가장 먼저 팟에 돈을 걸 때 뱃이라고 하며 배팅이라고도 한다
레이즈 : 정해진 한도 내에서 배팅 금액을 올리는 것을 칭하며 보통은 레이즈를 할 경우 최소한 앞 사람의 배팅 만큼 더 내야한다 (ex. 앞 사람이 6만을 배팅했다면 레이즈는 최소 12만부터 가능하다)
폴드 : 게임을 포기하는 단어를 칭한다. 다이(die)와 동일한 의미 이다.
올인 : 플레이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칩을 배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블러프 : 본인이 좋은 핸드를 보유한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며, 은어로는 뻥카라고 한다.
보드 : 딜러가 딜링하는 커뮤니티 카드가 놓여 있는 곳을 칭한다.
바이 인 :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내는 금액으로 “바인”이라고도 많이 불리운다.
칩 : 테이블에서 현금 대신 사용하는 동전 모양의 화폐이다.
칩 리더 : 게임 테이블에서 현재 가장 많은 칩을 보유한 플레이어를 칭하는 단어이다.
찹 : 둘 이상의 플레이어가 팟을 나눠 갖는 것을 의미한다. 스플릿 이라고도 얘기한다.
팟 : 플레이어들이 배팅에 참여하여 쌓인 금액을 칭하며, 최종 승자가 팟을 차지하게 된다.
핸드 : 플레이어가 받은 최초 두장의 카드를 말하며, 한 번의 게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해즈 업 : 단 두명의 플레이어만 살아남았거나, 두 명이 게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
키커 : 플레이어 서로의 핸드가 동일할 때 승패를 결정하는 카드이다. (ex. 플레이어1의 핸드는 A.K 플레이어2의 핸드는 A,10 일 경우 커뮤니티 카드에 A, 3, 5, 9, Q 이 깔려 있을 경우 높은 K카드가 키커이다.)
림프 : 프리 플랍에서 빅 블라인드 금액만 콜 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통 플레이어들은 “림프를 탄다” 라고 얘기한다.
넛 : 게임 중인 테이블에서 현재 커뮤니티 카드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조합 중에 가장 높은 핸드, 패배 가능성이 없는 최고의 핸드를 칭한다.
옵션 : 프리 플랍에서 레이즈가 없는 경우, 빅 블라인드가 레이즈 혹은 체크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딜러가 빅 블라인드인 플레이어에게 물어본다.
스냅 : 상대가 배팅했을 때 곧바로 특정 액션을 취하는 것으로 스냅콜 이라면 본인의 차례가 왔을 때 바로 콜을 해버리는 매우 빠른 콜을 이야기 한다.

이 정도의 용어들을 알고 있다면 게임을 시작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 없을 듯 하다.
용어들을 잘못 사용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불이익은 없으나, 게임 진행 상 플레이어들에게 예기치 못한 불이익은 받을 수 있다. 용어를 잘못 사용했다고 항의 해도 이미 진행된 게임은 어쩔 도리가 없다. 누구도 책임 지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좀 더 신중을 기해 용어들을 사용해야 한다.

마무리

지난번에는 텍사스 홀덤에 대해 알아 보았고, 이번엔 홀덤에서 사용하는 용어 및 은어들을 알아보았다. 사실 오프라인 카지노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지만, 카지노 보다는 일반 홀덤펍이나,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사용된다. 온라인 카지노에서는 텍사스 홀덤이 재미가 없고 다소 게임 진행이 오래 걸려 바카라, 룰렛, 블랙잭 등에 비해 인기가 없는 게임이지만, 룰과 용어들을 많이 알고 즐긴다면 충분히 재밌고 매력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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