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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의 관계는 여기서 끝나는 것일까?
토트넘에 관한 뉴스를 전하는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 시간)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도 모른다. 그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다. 이것이 토트넘에 남기는 마지막 업적이 될지도 모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그의 여름 이적을 대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해 1월에 1년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 거액의 연봉이 제안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손흥민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먼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한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호날두와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고려하는 듯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에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에 가까운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에 대한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지목했다. 최근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전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알 나스르는 손흥민을 실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최고의 영입으로 판단했다. 만약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팬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살라티」는 31일에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알 힐랄이 가장 강력한 영입 후보다」고 보도했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의 적응기를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가 되었다. 이처럼 꾸준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되었고, 2023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착용할 정도로 토트넘 내에서 상징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UEL 우승으로 토트넘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무려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이며, 본인도 커리어 역사상 첫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최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애초 올여름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막고자 지난해 1월 1년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장기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와의 추가 계약 연장이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계약 연장이 없다면 내년 여름 손흥민이 무료로 팀을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해야 한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꾸준히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